안녕하세요 준엽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클라우드를 활용한 임베디드 시스템 융합REST 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김준엽입니다.
인천일보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다른 교육기관도 알아봤지만, 인천일보아카데미는 베스트 직업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단 10개 기관에 포함되어 있어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왕복 세시간 거리의 인천일보 아카데미에서 개발자 공부를 시작했고, 수료를 앞둔 지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전공자로서 느낀 어려움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제 전공이나 이전의 직업과 전혀 다른 내용의 공부를 하는 것도 물론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어려움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제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시작이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전공자랑 비교했을 때 취업의 출발점이 너무 다른 것 아닐까?’, ‘취직하면 전공자에 비해 대우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은 강의시간이 끝난 후 이해가 될 때까지 복습했고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두려움과 의구심이 들 때마다 했던 제 담당교수님이신 조향덕교수님과의 면담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망설이지말고 주위에 고민을 얘기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무엇보다 자신에게 확신이 안선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데이터베이스 등 관련 S/W를 통해 2주 또는 1주씩 배울 때마다 소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 소규모 프로젝트들이 재밌었고, 덕분에 개발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여하신 과정에서는 어떤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나요?
교수님께서 목표는 수강생들이 풀스텍 개발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시며 강의해주셨고 백엔드, 프론트 엔드 언어를 배웠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Java)부터 시작해서 jsp/servlet, DB(Oracle, MySql), HTML/CSS/React, JavaScript, Spring, Node.js, WAS(tomcat) 등을 교육 받았습니다.
저도 처음엔 정말 생소했고 비전공자들 대부분이 저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을 잘 듣고 복습하면서 6개월 간의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다면, 생소하고 어렵던 내용들도 어느 순간 내 것이 되는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계신데요!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요즘은 누구나 [숨고]라는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통해 각종 분야별 전문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팀은
펫코노미 시대에 걸맞게 반려동물에게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펫츄]라는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펫츄는 반려동물 치료를 메인으로 한 펫 서비스 매칭 시스템입니다.
스프링 MVC패턴으로 프로젝트의 전반을 기획하였고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로는 tomcat, DB는 MySQL을 사용하였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준엽씨는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엔지니어 역할을 맡았습니다. 미용, 홈 클리닝, 레슨 서비스 매칭 시스템의 DB설계 부터 백엔드, 프론트 엔드 전반적인 작업을 도맡아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걸 느꼈나요?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한 MySQL, 스프링 프레임 워크, GitHub 등 SW 기술 활용의 숙련도 뿐만 아니라 쿼리문, Script문 작성 실력이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6개월 간의 강의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입사 후 하게 될 팀 프로젝트를 간접경험 할 수 있습니다. 설계 단계의 중요성, 팀원 간의 긍정적인 관계와 활발한 의사소통의 중요성, 자신의 부족한 점 등 프로젝트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취업컨설팅은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취업컨설팅은 2인 1조로 1차, 2차 면담이 두시간씩 진행됐습니다. 1차 ,2차 면담 텀은 일주일 정도입니다. 취업 담당자님께서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팁, 면접 팁을 알려주셨고 기술면접, 인성면접, 면접질문 등 관련 자료를 제공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취업컨설팅은 비전공자인 제가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느 내용하나 버릴게 없으니 취업컨설팅 받으실 때 집중해서 잘 참여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개발 관련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취업 준비를 하셨을텐데요. 준엽씨의 취업전략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그 이후에는 병원에서 5년 이상 근무를 했습니다. 병원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과 역량이 신입 개발자 취업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개발자 이전에 했던 업무나 공부가 전혀 관련이 없는게 아니더라구요.
저의 강점은 밝은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자랑같지만 간호사 시절 제가 웃는 상이라 미소와 밝은 에너지가 치료에 도움이 되었다며 친절직원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개발자에게도 밝은 에너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며 팀원과의 관계, 팀 분위기, 원활한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이전의 경험들을 저의 개발 능력과 잘 연결지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 수강생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사실 수년간 걸어왔던 간호사의 길에서 개발자의 길로 돌아선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6개월이라는 짧다하면 짧은 시간동안 공부를 하며 얼마나 많이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업이 가까워지니 이런저런 생각이 더 많이 들더라고요. ‘포기하고 다시 돌아갈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개발자 공부를 시작했던 때의 다짐을 되뇌이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전직에 성공하고 취업이란 최고의 결과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개발자 공부를 생각하고 계신 여러분들도 경력의 단절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커리어를 쌓는다고 생각하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잘 쌓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물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노력은 필요하겠지만요!ㅎㅎ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야하지 않을까요?? 후배 수강생 여러분들 화이팅!!!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