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웹 개발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천우입니다.
최근 이원헬스케어라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이원헬스케어는 다양한 병원에 병원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업무를 할 예정입니다.

보통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게 되면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위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보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로인해 아카데미 내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수업 때 배운 것들을 토대로 작게나마 사이트를 제작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면접을 볼 때 제가 만들었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많은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내가 입사했을때업무에 대해 잘 알려 줄 수 있는 선임이 있는가 였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신입 개발자 관련된 글을 찾아보면 사수없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물론 개인적인 공부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저는 회사에 전반적인 업무부터회사의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선임이 있는 것이 업무 적응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하는 것처럼 저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개인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했습니다. 필요한 기능을 넣고 오류가 있는 부분을 해결하면서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이때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많이 겪으면서 기술적인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면접에서 느낀 점은 신입은 기본적으로 입사 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이처럼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시 실무자분들도 똑같은 이야기를 해주셨고요. 아마 취업을 하신 수료생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전자정보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한 후 3년 가까이 관련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3년 지났을 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오랜 시간을 고민하면서 원래 하던 일보단 제가 더 하고싶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IT 개발자의 꿈을 서서히 키워나가면서 인천일보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까지 몇 년 한 후에 뒤늦게 개발자 교육을 선택했기 때문에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특히 담당 선생님께서 처음 배우는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셨고 비교적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자세하게 여러 번 설명해주셔서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교육을 수료한 시점에서 보면 교육 과정또한 비전공자나 초보 개발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짜여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그날 배운 것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반복하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강의들을 녹화해두었고, 모르는 분들은 다시 들으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다른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서 몇 가지 강의들을 수강했어요. 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도서들도 몇 권 구매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져 있는 강의를 열심히 소화하는 것과는 별개로 본인만의 계획을 세워 공부를 더 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백엔드 부분과 데이터베이스를 배울 때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프론트엔드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데이터의 처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확인이 안되었고, 특히나 세부설정을 잘 잡아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의 경우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엔 쉬웠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져 어떤 걸로 기억합니다.

취업컨설팅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모의 면접을 통해 예상하지 못한 질문들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빠르게 답변을 생각할 수 있는 연습을 했고 실제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면접이라는게 머릿 속에 이미 답이 다 있어도 그걸 말로 풀어내는 게 처음에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IT 산업은 오래전부터 알고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취업 담당자님이 해주시는 IT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들도 면접을 대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우선은 업무에 대해서 먼저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면접에서 Visual Studio, C#을 사용한다고 하셔서 프로그램의 사용법부터 C#의 문법 등 여러가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후 업무에 대해 많이 익숙해지면 다른 언들도 공부하면서 많은 언어들을 익혀보고 싶습니다.

이제 막 취업이 되었고 현업은 경험해 보지 못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어요.그럼에도 한 마디 전해 드리자면 수업내용을 성실히 듣고, 반복해서 공부하고 또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땐 그때그때 질문하면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에서 취업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수강 중이시거나 수강 예정이신 분들은 모두 개발자로서 취업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