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프로젝트를 하는 도중에 취업 되다 보니까 굉장히 얼떨떨한 마음이었는데 굉장히 감사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직업군인이었고 전역을 하고나서도 IT쪽이랑 관련 없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육을 받으면서 다른 친구들보다 흡수력에 있어서 많이 뒤쳐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담당교수님이 잘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많이 해 주셨고, 인천일보 아카데미 유튜브에서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성공하는 영상들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됐습니다.

학원에서 수료를 하고 곧바로 취업을 했는데 제가 아직 취업한지 2주밖에 안돼서 회사 복지라던가 회사 문화를 정확하게 알고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사수가 굉장히 잘 알려 주고 일대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운 거 같습니다.

회사는 구축망을 가지고 유지보수 하는 일도 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SI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직 상용화는 되지 않았지만 자체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공공기관 내에서 ERP를 연동한 웹 페이지에 대한 유지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인이라는 앱을 통해서 구인 구직 현황 등의 취업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 제가 지원하고 싶은 회사들을 선택해서 입사지원을 하면 학원에서는 거기에 맞춰서 자기소개서 항목부터 하나하나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지원한 회사에 대한 면접 제의가 오면 그 회사에 대한 분석을 함께 해주셨고, 모의 면접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사실의 6개월이라는 긴 과정이다 보니까 막연하게 6개월이라는 시간 지나면 취업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학원 진도를 따라가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학원 끝나고 남아서 친구들과 이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정보 공유하고 담당교수님에게 제가 모르는 것을 즉각적으로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사람인 앱을 통해서 계속 구인 구직 현황을 보면서 현재 취업 동향을 분석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이제 취업한지 2주밖에 안 됐다 보니까 갓난아기 정도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회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신입사원으로 제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공부하고 노력해서 회사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IT 분야의 전문인력, 고급 인력이 되고 싶습니다.

저처럼 비전공자로 시작해서 제대로 된 준비나 개발자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막연한 상태로 학원을 다니지 마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담당 선생님에게 피드백을 받으세요. 그리고 혼자 모른다고 머리 싸매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정보 공유하면서 하나하나 팁들을 얻어가는게 기술적인 부분이나 여러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는데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